손톱 부위에는 모세혈관들이 모여 있어서 손톱색깔이 달라지는 것으로 어디가 좋지 않은지 알 수 있습니다.
멀쩡하던 손톱이 색깔이 변하거나 약해지고, 또 모양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어떤 질환이나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손톱의 색깔과 형태 등으로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손톱 색깔과 형태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
일반적으로 손톱의 색깔은 연한 살색입니다. 그리고 손톱이 연한 살색을 띨 때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손톱의 색깔이 평소와는 조금 연하거나 진하다고 느껴지거나 아예 다른 색깔로 변하기도 합니다. 각각의 색깔은 어디가 어떻게 좋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색깔
- 흰색
손톱의 색깔이 연한 살색이 아니라 손톱이 자라난 부분과 비슷한 색깔인 흰색인 경우 간이 좋지 않은 증상 중 하나인 황달 때문일 수 있습니다. 황달의 경우 혈액 속에서 붉은색을 띠는 헤모글로빈이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손톱 아랫부분의 핏기가 사라져 손톱색깔이 하얗게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 노란색
손톱색깔이 노란색인 경우는 대부분 많이들 아시다시피 우좀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톱 무좀의 경우 접촉 등을 통해서 전염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톱에 무좀이 생기면 손톱이 얇아져 잘 부러지거나 아주 두꺼워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손톱 색깔이 노란색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 무좀인 것은 아니며 만성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이나 건선 등에 의해 손톱이 노란색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 보라색
손톱색깔이 보라색이 되면 혈관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혈관벽에 염증이 생겨 속상이 생기는 질환인 혈관염은 손톱이 자라나더라도 보라색이 된 부분의 위치가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 파란색
손톱색깔이 파란색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보라색과 비교했을 때 더 푸른빛을 띨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톱 색깔이 파란색이 되었을 경우 폐렴 같은 호흡기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호흡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손가락 끝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 검은색
손톱색깔이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거나 검은색으로 세로줄이 생기는 경우, 또 불규칙적으로 검은빛을 띠는 경우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되어 생기는 피부암의 종류인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형태
- 흰색 가로줄
손톱 중앙을 가로지는 가로줄이 흰색으로 생겼거나 손톱이 파인 것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경우 손톱 건선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손톱건선은 손발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모양을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 손톱 세로줄
간혹 세로로 울퉁불퉁한 줄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 역시 가로줄과 마찬가지로 손톱이 건조해서 생기는 건선일 수 있으며 또는 영양상태가 불균형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영양상태가 불균형하지는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한 번 생겼다면 그 후로는 다시 되돌리기까지 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니 평소에 영양관리와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손톱 갈라짐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지나치게 많아서 생기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신진대사의 주기가 활발해져 땀이 많아지게 됩니다. 또한 꼭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아니더라도 혈행장애가 있거나 무리한 다이어트 등에 의해서 손톱에 영양이 부족한 경우에도 손톱이 갈라지거나 손톱이 약해져 부서질 수 있습니다.
손촙의 색깔과 상태 등으로 알 수 있는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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