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여곡절 끝에 테디베어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테디베어를 이용해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테디베어 열쇠고리 만들기
얼마 전에 알리에서 열쇠고리를 주문했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꽃이 좀 엉성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꽃을 빼고 테디베어로 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이니셜도 넣고 싶었는데 이 열쇠고리에 영문 장식이 끼워져 있는 것을 보고 알리에서 찾아 보았더니 매우 다양한 모양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랜덤 100개를 주문했습니다.
추가로 구입한 것
1. 영문 이니셜
처음엔 실제 사진으로 검색을 해서 구입한 이니셜입니다. 10mm 사이즈로 랜덤 100개를 주문했어요.
확인을 해보니 어떤건 매우 많고 어떤 건 한개밖에 없었어요. ㅠㅡㅠ
그래도 하나씩은 다 있기는 합니다.
좀 더 구입하고 싶어서 검색을 했더니 매우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부분 6mm...
제가 구입한 10mm가 사이즈가 적당한 것 같아서 10mm로 찾았지만 10mm는 종류가 거의 없더군요.
10mm에서는 찾을 수 없어 6mm를 한 번 구입해 보았는데.
사이즈 차이가 너무 많이 났어요....
와이어링에 끼워보니 너무 작아... 10mm로 사고 싶어....
2. 와이어 링
사실 저런 모양의 링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제가 받은 것의 사이즈는 40mm가 조금 넘는 큰 사이즈였는데 알리에 검색해 보니 30mm는 많은데 큰 사이즈는 거의 없더군요. 45mm를 하나 찾았는데 10개 구입에 랜덤이 없이 모두 같은 칼라로 구입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결국 와이어링으로 구입했는데 완성하고 보니 와이어링보다는 오링이 더 예쁜 것 같아요.
칼라는 랜덤으로 10개를 구입했어요.
이런식으로 영문 이니셜을 끼울 수 있습니다.
와이어 링은 다이소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다만 알리처럼 칼라가 다양하진 않네요.
현재는 핑크 칼라로 오링도 10개 구입해 놓은 상태예요.
테디베어 키링 만들기
지난 번 완성한 테디베어입니다.
열쇠고리를 만들려고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막상 주문하고 보니 장식도 필요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사용하지 않을 열쇠고리이니 꽃은 떼고 이 장식은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목에 리본을 달고 열쇠고리에 달려 있던 장식도 달아 주었어요. 오링은 열쇠고리에서 떼어서 사용했어요. 오링을 알리에서 대량 구매하면 너무 많이 사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필요하다면 칼라와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알리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오링 구매 링크
이니셜을 바꿔 끼운 후 다른 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제법 그럴싸해졌네요.
아무것도 없던 에코백에 달아보았습니다. 꽤 괜찮네요.
달고 나간 첫 날 친구에게 빼앗겨 버렸어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은데 사진이 잘 안나와서 매우 아쉽네요.
그래도 처음 만들어 본 테디베어 치고는 처음에 예상했던 키링까지 잘 만들어진 듯합니다. 처음엔 그저 안입는 옷으로 만들려던 생각이었는데 제법 구입한 것이 많아져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렸지만요. 이젠 많은 재료가 구비되었으니 앞으로 몇개를 만든다고 해도 추가 비용없이 만들 수 있겠네요.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분은 한 번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 두 번째 테디베어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테디베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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