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읽게 된 두 번째 책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핸드스티치로 만드는)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에 비해 훨씬 더 분량이 많았는데 가격은 비슷해서 좀 더 만족했던 책이기도 합니다.
(명품 만들기)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도서 리뷰합니다.
(명품 만들기)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지난번 소개한 (핸드스티치로 만드는)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의 경우 가격이 각각 19,800원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이 책은 2만 원으로 표기가 되어 있어 200원 차이인데도 퀄리키가 매우 다르다는 생각을 했는데 검색해 보니 (핸드스티치로 만드는)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의 경우 가격이 할인이 되어 있어 구입 시 17,820원에 구입이 가능하고 (명품 만들기) 핸드메이드 가죽공예는 제가 본 책은 조금 예전에 나온 책이고 재출간되면서 가격이 올라 22,500원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200원 차이인 줄 알았는데 5,000원가량 차이가 나는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더 나은 듯합니다.
가격차이는 많이 나지 않지만 페이지 수가 훨씬 더 많고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 훨씬 많습니다.
어떤 내용이 실려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역시 part 1과 part 2로 나뉘어 있습니다. part 1은 가죽, 가죽공예 공구, 그리고 공구 관리의 3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에 비해 분량이 좀 더 많은 듯도 하고 좀 더 자세하기는 하지만 초보가 하기보다는 나중에 익숙해졌을 때 할 수 있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것들도 모두 수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가 보기에 정보는 두 권 모두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보다는 초보가 보기에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두 번째는 직접 만들기인데 위의 제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가죽공예보다는 훨씬 많습니다.
처음 나오는 컵받침과 마우스패드 같은 경우는 두 개의 가죽을 이용해서 마감 등의 방법만으로 만들 수 있는 바느질을 하지 않는 방법의 제품입니다.
다음에 수록되어 있는 카드케이스, 통장케이스, 명함지갑입니다. 카드케이스와 통장케이스는 가죽공예를 처음 시작할 때 만들기는 조금 난도가 있을 듯하고 명함지갑의 경우 가죽 두장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맨 처음 만들어보기 좋은 아이템인 듯합니다.
팔찌 2가지, 예전엔 이런 디자인의 팔찌가 꽤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은 개인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어서 저는 패스하였습니다.
사실 열쇠케이스 같은 것도 예전에는 수요가 많이 있었는지 몰라도 요즘은 열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별로 관심이 가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책이라는 것이 여기서 드러나지 않나 싶어요.
펜트레이와 러기지택입니다. 러기지택의 경우 만들어보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지퍼동전지갑과 펜케이스입니다. 펜케이스는 패턴을 수정해서 안경케이스나 선글라스케이스 같은 것으로 응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지갑은 두 가지가 수록되어 있는데 한 가지는 카드칸을 일일이 재단해서 만드는 방법과, 가죽은 한 장으로 하고 산퉁이라는 것을 붙여서 만드는 방법(카드를 넣을 때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입니다. 조금 실력이 쌓이면 카드지갑 다음으로 많이 만드는 아이템 중 하나죠.
장지갑과 원형 펜꽂이
다이어리와 가방입니다. 가방 같은 경우도 나중에 실력이 쌓이면 응용해서 원하는 모양의 작은 가방으로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품 만들기)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리뷰
찬찬히 읽어보니 가죽공예 초보라면 매우 유용할 책입니다. 또 만들기 부분에서는 각각의 아이템을 만들 때 만드는 방법이 매우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하나둘씩 만들어보기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이 책 역시 나온 지 10년이 넘은 책이다 보니 만들기에서는 조금 애매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제품의 종류가 많아 애매한 것들은 그냥 패스해도 나쁘지 않을 듯하고 기본적인 것들은 어느 정도 만들어볼 수 있을 듯합니다.
대부분의 가죽공예 책들이 2010년을 전후해서 나온 듯한데 최근에 나온 책이 없는지 한 번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다시 출간하면 다시 출간한 날짜로 표기가 되기 때문에 인터넷 정보에는 이 책 역시 2018년으로 나와있긴 해서 최근 책이 있나 알아보려면 서점에서 직접 봐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초보가 보기에 나쁘지 않은 책이었고 여러 제품이 수록되어 있어 나중에 보기에도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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