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기 탈모의 원인과 완화 방법 알아보기

탈모에는 원형탈모,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휴지기탈모, 견인성탈모 등 여러 가지 종류와 원인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도 휴지기 탈모는 유전이 아닌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로 원인을 없애면 치료가 되지만 그만큼 또 재발이 잦기도 합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심각한 다이어트, 또는 영양결핍 등으로도 자주 발생합니다. 

휴지기 탈모

유전적인 요인이 큰 다른 탈모에 비해 휴지기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아닌 영양결핍, 호르몬 교란 등의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털은 일정한 성장기간이 지나면 성장이 정지되고 퇴행기를 거쳐 휴지기에 들어가며 탈모된 후 다시 털이 나는 일을 반복하는데 이것을 털의 성장주기라고 합니다. 눈썹, 속눈썹, 솜털 등의 성장주기는 6개월 이하아지만 머리털의 경우 3년에서 6년 정도의 성장주기를 가지며 휴지기는 2개월에서 3개월 정도를 가지게 됩니다. 머리카락 한가닥 한가닥이 독립된 성장주기를 가지고 있어 성인의 머리털은 늘 2%에서 5%는 휴지기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휴지기가 된 털은 윤기가 없으며 색소가 엷여지고 모근이 가늘어져 빗질 등으로 인해 쉽게 빠지게 되는데 휴지기에 머리카락이 빠진 후 시간이 지나도 모낭이 다시 성장기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발열성 질병, 임신 등으로 인해 성장기인 털이 갑자기 휴지기에 들어가게 되면서 많은 양이 휴지기에 들어가게 되고 한꺼번에 많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모발의 성장주기

휴지기 탈모의 원인

1. 스트레스

신체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는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교감 신경을 활성화하는 코르티솔은 감각기관을 예민하게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해 예민해진 신체는 각성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신체는 휴식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에너지와 영양을 저장하지 못하고 면역력도 약해지게 되는데 면역력이 약해지면 모낭 세포를 면역 세포가 외부 자극으로 인식하게 되어 모낭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스트레스가 휴지기 탈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스트레스가 정말로 휴지기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2. 다이어트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부족으로 인해 탈모가 더욱 촉진될 수 있으며 특히 단백질과 철분의 부족으로 인해 탈모의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을 생성하는데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도 부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경우 아미노산 역시 결핍되어 모낭이 힘을 잃게 되고 휴지기 탈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철분은 모발을 성장시키고 모낭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무기질 중 하나로 체내에 충분한 양의 철분이 공급되지 않을 경우 철분은 모발의 생장과 재생은 미뤄두고 다른 기관의 대사를 돕게 됩니다. 따라서 모낭 세포가 활동을 멈추게 되고 모발이 가늘어져 휴지기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 외에도 임신이나 수술, 분만, 다양한 약물의 복용, 전신 질환 등과 같은 요인이 거론되고 있으며 남성호르몬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있는데 수염을 자라게 하는 남성호르몬은 두피에서는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단

• 최근에 약물 복용이나 다이어트, 질환, 정신적 스트레스, 출산 등이 몇 주전, 또는 몇 개월 전에 있었는데 확인합니다. 또한 갑상선 검사, 일반화학검사, 헤모글로빈, 혈청철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 모발 당김 검사 : 정상적으로 휴지기에 있는 모낭의 수는 10% 이하이기 때문에 모발 40개 정도는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잠고 천천히 잡아당길 때 5개 이상의 모발이 탈락할 경우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한 군데에서만 시행하지 않고 여러 부위에서 시행해 보아 판단합니다.
• 매일 탈락하는 머리카락의 수를 세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탈모로 유명해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예약이 가능한 유명 병원에서는 몇 개월간 매일 빠지는 머리를 하루씩 모아서 가지고 오라고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매일 빠지는 모발의 양을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등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에 유발 원인이 제거되면 모발의 탈락은 멈추게 됩니다. 그러나 모발의 밀도가 탈모 이전의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복용하는 탈모약이 개발되어 있으며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약으로 휴지기 탈모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Minoxidil)이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방법

• 탈모가 의심된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어떤 종류의 탈모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휴지기 탈모가 의심될 경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충분한 영양소 보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 탈모에 좋은 이소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두부, 콩, 된장, 칡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흡연은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의 양을 줄일 수 있어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성 휴지기 탈모

휴지기 탈모의 경우 보통 수개월 내에 조금씩 호전이 되는데 갑자기 탈모가 나타나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 이를 만성휴지기 탈모, 또는 급성 휴지기 탈모라고 합니다.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이에 대한 원인은 철결핍이 가장 주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외에도 단백질이나 아연결핍, 갑상샘질환, 만성신부전,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수년 내에 저절로 회복되며 미녹시딜 용액에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휴지기 탈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