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에서 구입해서 먹어본 로제 떡볶이와 햄콘치즈그라탕입니다.
1. GS25 로제 떡볶이
어느 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들른 편의점에서 눈에 띄어서 구입해 온 GS25 로제 떡볶이입니다.
GS25 로제떡볶이
가격 3,000원
총 내용량 180g / 390Kcal
구입을 했으니 뜯어봅니다.
떡이 생각보다 아주 작습니다. 어묵 등 다른 건 전혀 없고 오직 떡볶이 떡과 소스, 그리고 치즈 한 장만 들어 있습니다.(플라스틱 수저도 하나 들어 있어요.)
떡과 소스를 넣고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 주면 되는데 냉장코너에서 가지고 온 거라 소스가 약간 굳어 있어요.
살짝 쌈장 느낌이 납니다. ㅋ
이렇게 한 채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려다가 혹시나 몰라 조리법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반드시 소스를 다 풀어준 후에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되어 있네요.
겨우겨우 다 풀어주고 나서(왼쪽) 전자레인지에 넣어줍니다.(기운이 없으면 좀 짜증 날 수 있음 주의)
뚜껑을 살짝만 얹은 후 정자레인지에 4분간 돌려주면 됩니다. (편의점 전자레인지엔 3분 30초, 가정용 전자레인지엔 4분 돌리라고 되어 있어요.)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꺼내보니(오른쪽) 소스들이 전자레인지 안에서 다 튀고 난리가 났는지 깨끗하던 종이용기 옆면이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한 장 들어있었던 치즈를 넣어줍니다. 30초 후 치즈가 살짝 녹았을 때 잘 섞어 줍니다.
섞으면서 벽면에 튄 소스들도 아까우니 살짝 수저로 같이 섞어 줍니다.
그리고 이제 시식을 해봅니다. 후기를 보면 맵다는 의견이 꽤 있던데 개인적으로 별로 맵지는 않았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거나 잘 먹는 사람에게는 맵다고 느껴지는 정도는 아닌 듯한데 다 먹고 나면 나중에 입안에 살짝 매운 기운이 남긴 합니다.
삼양 로제불닭 납작 당면
삼양 로제불닭 납작 당면에 비하면 훨씬 덜 맵고 어느 정도 기분 좋은 매콤함 정도입니다.
떡이 다른 떡볶이들에 비해 굉장히 작은데 너무 작다 보니 몇 개씩 한 입에 마구 들어가고 또 작다 보니 여러 개 퍼먹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서 너무 금방 먹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ㅋ
떡은 쫄깃쫄깃하긴 한데 다 조리하고 나면 아무것도 없이 떡만 있다 보니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합니다. 다른 재료를 조금 첨가해서 먹으면 더 괜찮을 듯합니다.
다 먹고 나서 드는 생각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거 정말 너무 맛있어서 강추할 정도의 맛은 아닌 모두가 다 아는 그냥 로제떡볶이 맛입니다. (로제가 매우 강한 편은 아닙니다.)
가끔 배고프거나 편의점에 들러서 심심할 때 구입해서 사 먹을 수도 있을 듯하긴 하지만 두고두고 생각나고 안 먹으면 먹고 싶고 할 정도의 기억에 남을 맛은 아니었습니다.
2. GS25 햄콘치즈그라탕
GS25에서 어느 날 냉장코너에서 우연히 햄콘 치즈 그라탕이라는 제품을 발견하였는데 가격이 적혀있질 않더라고요.
다른 걸 계산하면서 가져가서 얼마인지 물어보았는데 찍어보더니 5,500원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놀랐지만 그렇다고 또 그것만 다시 갖다 놓기도 애매해서 그냥 같이 구입해 와 버렸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맛있어 보이고 살도 많이 찔 것 같아 보니는 GS25의 햄콘 치즈 그라탕입니다.
GS25 햄콘치즈그라탕
가격 5,500원
225g, 510kcal
굉장히 높은 칼로리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나트륨이 53%라니.... 얼굴이 붓는 소리가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구입했으니 바로 먹어봐야겠습니다.
내용물은 매우 단출한 편입니다. 콘 옥수수와 햄, 그리고 마요네즈가 범벅이 되어 있는 주 재료와 뿌려먹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조리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두 가지를 원래 들어있었던 용기에 모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그런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내용물이 치즈와 같이 달라붙어서 박박 긁어먹어야 하는데 내용물이 비조리되어 있는 걸 익히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데워먹는 것뿐인데 사실 그냥 차갑게 먹어도 맛있다는 불편한 사실.
전자레인지에 조리 후 먹으면 치즈가 주욱주욱 늘어납니다. 개인적으로 치즈를 너무 좋아하는 관계로 치즈의 양이 좀 더 많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도 나쁘진 않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더 있으면 더 넣어먹으면 좋을 듯하고 포장재에 소개되어 있는 것처럼 맥주와 함께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만 그냥 이것만 먹어도 매우 맛있습니다. 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 그냥 그 자리에서 뚝딱 할 수 있고 먹고 있는 그 순간에도 이걸 밤에 뜯으면 안 되는 거였는데 하는 자괴감이 들지만 멈출 수는 없습니다. ㅋㅋ
그냥 들어 있는 상태로 먹으면 간도 딱 맞고 매일 하나씩 먹는 것도 매우 가능할 듯합니다.(다만 이것 하나만 먹기에는 조금 느끼한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느끼한 걸 좋아해서 괜찮았지만 입맛에 따라 느끼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뷰를 찾아보니 많은 분들이 매운 음식(불닭볶음면 등)과 함께 먹는 듯합니다. 조리된 불닭볶음면 위에 아예 햄콘치즈그라탕을 섞어서 비벼 먹으면 맛있다는 리뷰도 몇 개 보았습니다. 매우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살에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그렇지만 하나만 먹어도 맛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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