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입에 달고 살다 보니 커피를 구입하는데 매우 많은 동니 드는 편입니다.
스타벅스나 여러 카페에서도 하루에도 몇 잔씩 라떼를 마시고 집에서도 계속 마시는 편인데 그래서 가끔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 들르면 콜드브루 원액을 구입해 오곤 했습니다.
이마트 콜드브루 원액은 500ml가 10,980원 ~ 13,980원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몇 번 마시면 금방 떨어지는 편.
요즘은 가격이 좀 더 오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많이는 그냥 보이는데서 사 마시는 맛이나 향 등에는 예민하지 않은 커피 잘알못 타입입니다.
어느 날 좀 더 저렴한 게 있나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는데 1L + 1L가 16900원에 무료배송인 것이 있어서 구입을 한 번 해보았습니다.
요 제품입니다. 그냥 콜드브루를 구입할 경우 1L + 1L 16900원, 무료배송이었고 디카페인으로 선택하면 3,000원이 추가되었습니다.(콜드브루 카페인 함량 50ml당 약 130mg, 디카페인 카페인 함량 50ml당 약 10mg 미만)
매우 저렴하니 주문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제품을 받고 처음에 다른 콜드브루에 타먹듯이 그 정도 비율로 해서 마셔봤는데 너어어무 썼습니다. 사약인 줄 ㅋ
원래 맛이 이런 건가 내가 모르는 어떤 커피의 맛이 있는 건가 온갖 생각을 하다가 후기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구입할 땐 좋은 후기만 보이던 것이 좋지 않은 후기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좋다는 후기가 압도적입니다.)
좋지 않은 후기의 공통적인 의견은 쓰다. 시다. 탄맛이 난다입니다.
그런데 좋다는 후기도 많은 걸 보니 저처럼 쓴걸 잘 못 먹고 달달한 커피를 주로 마시는 사람들이 유독 그렇게 느끼는 듯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여러 번 구매할 경우 매번 맛이 다르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저는 첫 구매였기 때문에 일단은 한 병을 열어서 먹어보고 매우 쓰다고 결론을 얻었고, 이건 못 먹겠다 생각해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한 병을 친구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 입맛의 문제인가? 생각하고 다시 한 번한번 원액을 처음보다 조금만 타서 우유의 양을 매우 많이 하고 마셔보니 한 번 마셨다고 익숙해졌는지 의외로 또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장점은 쓴 걸 잘 못 먹어서 연하게 마시거나 라떼로 마시는 사람의 경우
판매처에서 설명한 1:3으로 섞으면 너어어어무 쓰기 때문에 원액을 다른 것과는 달리 정말 조금만 넣고 마시게 되는데
그럼 정말 생각보다 너어어어어무 오래 마실 수 있다는 사실 ㅋㅋㅋ
그리고 달달한 커피를 원한다면 꿀이나 시럽 등을 넣어 마시면 괜찮습니다.
개인덕으로 라떼로 마시는데 원액을 조금만 넣고 우유를 넣은 후 꿀을 조금 넣어서 마시니까 달달하고 맛있더라고요.
한 병을 2주 이상 마신 것 같아요.
하루에 한두 잔씩 마셔도 한 달 이상 마실 수 있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유통기한은 냉장보관 시 한 달, 미개봉 시 두 달)
그리고 사약 같다면서 다시는 사지 않겠다는 결심과는 달리 재구매를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매우 여러 번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쿠팡에서도 한 번 구매함.ㅋ
이것만 마시는 건 아니지만 집에다 구비해 두고 커피가 필요할 때 마시고 있는데 주로 한 달 조금 넘게 마시는 듯합니다.
개인카페 콜드브루는
1. 쓴맛이 강해 찐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께 좋습니다.
2. 신맛이 강합니다. (디카페인의 경우 신맛이 좀 덜하고 고소하다고는 하나 후기를 보면 디카페인도 꽤 쓴 것 같습니다.)
3. 매우 오래 마실 수 있습니다.
4. 가성비는 매우 최고입니다.
다만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저처럼 처음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일단 후기는 굉장히 좋고(정말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꽤 있겠지만 저처럼 그냥 가성비 대비 그럭저럭 만족해서 구입하는 사람도 많을 듯합니다.)
사실 커피맛은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니 후기를 좀 더 살펴보고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도전을 추천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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