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불닭 떡볶이와 납작당면이 새로 나왔을 때 구하기가 무척 힘들다고 편의점마다 돌아다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하면서 먹어보고 싶진 않았습니다. 요즘은 그런데 편의점에 굉장히 많이 보이더라고요.
한번 먹어볼까 했는데 저는 무엇을 구입하든 최저가를 알아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가격을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편의점 가격은 3,500원이고 가끔 2+1을 할 때가 있는데 그때는 2300원 정도니 비싼 가격은 아닌 듯합니다.
이마트에 자주 들르기 때문에 간 김에 이마트에도 있나 한번 보았더니 이마트 가격은 개당 2,980원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도 검색을 해보니 한개에 1,00원대에 구입이 가능한데 배송비가 붙으니 하나를 먼저 먹어보고 마음에 들면 대량으로 주문하는 것이 나을 듯하여 우선 하나만 구입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쿠팡도 검색을 해보았는데 로켓와우 회원일 경우 하나만도 무료배송에 2,130원이어서 쿠팡에서 우선 한개만 주문을 해보았습니다.(가격이 지금은 3천 원대로 올라서 다른 곳이 더 저렴해요.)
하나가 덜렁 무료 배송으로 도착하였습니다. ㅋ
조리방법을 잘 읽고 조리를 시작해봅니다.
내용물은 이렇게 4가지인데 위에 있는 당면과 소스를 먼저 사용하고 아래의 후첨분말 두 개는 조리를 하고 난 후 먹기 전에
넣는 거예요.
두 가지를 넣고 표시선까지 끓는 물을 넣은 후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돌려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이렇게 매운 냄새가 화악 올라오는 빨간 당면이 되는데 저는 사실 이 상태도 괜찮았어요.ㅋ
아주 매운 국물 떡볶이 느낌인데 굉장히 맵다기보다는 매콤하고 칼칼한 무언가가 목에 걸리는 듯한 매운? 느낌입니다.
다음에 후첨분말을 두 개 다 넣어준 후 잘 섞고, 그 다음 먹으면 됩니다.
완성된 후 피자치즈도 넣어 먹으려고 피자 치즈를 준비했는데 후청분말을 2개 넣으니 슬쩍 느끼한 듯한 냄새가 확 올라와서 그냥 이것만 먹었어요.
국물이 좀 많은 듯한 느낌이라 표시 선보다 살짝 적게 넣어도 될 듯하고 너무 느끼한 게 싫거나 잘 모르겠으면 처음엔 후첨분말을 살짝 적게(한 개만 넣으면 좀 적을 것 같고 한 개 반 정도?) 넣고 상태를 보고 추가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칼칼하고 매운 무언가가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자주 들어서 먹을 때 사레들릴 수 있으니 주의 필요!
개인적으로 납작당면을 좋아하는데 찜닭에 들어있는 납작당면보다 폭이 좀 더 넓고 더 얇아서 무척 괜찮았고
로제불닭 납작당면 자체의 맛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구하기도 힘들 정도로 맛있는 건 아니었어요.
여러 개 한꺼번에 구입하면 훨씬 저렴해서 하나 먹어보고 괜찮으면 인터넷을 통해서 대량 구매를 할까 했는데 그렇게까지 쌓아두고 먹을만한 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세상엔 맛있는 것이 무척 많으니까요.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다기보다는 가끔 자극적인 맛이 필요할 때 생각날만한? 정도의 맛인 듯합니다.
떡볶이보다 당면이 더 좋아서 납작당면으로 구입해 보긴 했는데 로제 떡볶이를 먹으려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로제불닭보단 라바퀸을 먹을 듯하고 삼양 로제불닭은 가끔 자극적인 게 먹고 싶을 때 한 두 개 구입해서 먹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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