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자주는 아니고 가끔 코스트코에 가곤 하는데 코스트코는 저렴하고 좋은 물건이 많은 대신 대부분 대용량이라 간혹 잘못 구입하면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물건들이 좋고 저렴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코스트코에 자주 가지는 않아서 가끔 가면 꼭 구입해 오는 것들이 정해져 있는 편인데 10년 이상 코스트코를 이용하면서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구입해오는 제품들 중 식품들만 모아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코스트코 추천상품 10가지 - 식품 편
1. 짜먹는 샐러드 에그, 감자에그 샐러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8천원대였고 1천원 할인도 자주 해서 7천원대에도 자주 구입했었는데 얼마 전에 갔더니 11,000원이 넘어서 어찌나 놀랐는지...
개인적으로 샐러드를 자주 먹는 편이라 코스트코에서 이걸 구입하기 전에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에서도 자주 구입했었는데 코스트코가 제일 양도 많고 저렴합니다. 맛도 가장 괜찮은 것 같아요.
코스트코는 날 잡고 가는 편이라 평소에 떨어지면 이마트나 홈플러스에도 구입하곤 해서 코스트코에 방문할 때마다 꼭 구입하는 제품이에요.
둘 다 괜찮은데 감자 샐러드를 계속 먹다가 에그샐러드를 먹으면 좀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에그샐러드만 계속 먹다가 감자샐러드를 먹으면 약간 심심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재료의 특성이고 둘 다 맛있어요.
거의 다 먹어서 짜도 나오지 않을 때는 비닐을 가위로 잘라서 수저로 긁으면 또 많은 양 추출 가능 ㅋㅋ
400g짜리가 이마트와 마켓컬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살짝 짠 듯해요.
원래 요거 800g짜리가 용량 대비 코스트코 짜먹는 샐러드와 가격이 비슷했는데 가격이 계속 변경되다 보니 이젠 이게 더 저렴한 듯합니다.(2022년 12월 기준 이마트 가격 800g 7,980원)
홈플러스에서도 짜먹는 에그 샐러드가 나오는데 시그니처라고는 하는데 코스트코보다 가격이 비싸요. 요것도 가격이 계속 오르네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게 다 떨어졌을 때 종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도 구입하곤 하는데 여긴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이마트에서도 판매 - 사진에 나와 있는 것 말고도 총 6가지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양이 너무 적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종종 2+1 할 때 구입하는 편이에요. 약간 짬.
2. 커클랜드 냉동 야채
가격이 갈 때마다 올라있네요. 2, 3년 전만 해도 흰색 포장이 만원이 안 넘었던 것 같은데 얼마 전에 가니 1만 2천원대더니 또 1만 4천원대가 되었네요...ㅠㅡㅠ
흰색이랑 검은색 두 가지가 있는데 흰색 포장에는 브로콜리, 꽃양배추, 아기 당근, 당근이 들어 있고 검은색 포장은 브로콜리, 줄기콩, 버섯, 파프리카, 완두콩 등이 들어있어서 흰색 봉투보다는 다양한 야채가 들어 있어요. 가격도 검은색 포장이 더 비싸고요. 검은색 포장을 더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검은색 포장은 브로콜리 양이 적고 다른 야채들이 좀 쓴 맛이 느껴지는 것이 많아 흰색 포장을 더 선호합니다. (흰색 포장은 없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원래는 야채를 잘 먹지 않는데 브로콜리가 뼈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다고 해서 챙겨 먹는 중인데 국산으로 된 생 브로콜리를 구입해서 먹으면 좋겠지만 매번 그렇게 챙겨 먹기가 쉽지 않아 코스트코에 가면 흰색 봉투로 하나 구입해서 편리하게 먹고 있어요. 통기한이 1년 정도라 양은 많지만 냉동실에 보관해서 오래 먹을 수 있고 해동하면 더 부드럽고 촉촉해지더라고요. 샐러드로 먹기에 좋고 고기나 스테이크 먹을 깨나 볶음밥 할 때 사용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오로지 샐러드로만 먹고 있어요 ㅋ
3. 일품채 샐러드
리코타 샐러드 2팩, 닭가슴살 샐러드 1팩 세트인데 양이 많고 신선해요.
단점이라면 샐러드라 유통기한이 3,4일 정도라 빨리 먹어야 한다는 것.
그래도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일주일 정도는 먹었던 것 같아요. 혼자 먹을 때는 다른 야채와 치즈, 달걀 등 추가해서 한 팩을 두 번 정도에 나눠 먹었던 것 같고 손님 올 때는 다른 것들 조금 추가해서 한팩만 내놔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4. 소고기(꽃등심, 살치살, 갈비살)
코스트코 고기는 아무거나 구입해도 웬만한 건 실패하지 않을 만큼 정말 다 좋은 것 같아요.
썰어져 있는 건 일반 마트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은 아니고 손질해서 먹을 수 있는 경우 진공팩으로 구입하면 정말 저렴합니다. 가격은 매번 변경되기도 하고 요즘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제가 아는 가격과 비교했을 때 두배 이상 오른 것 같은데 그렇다고는 해도 물가가 다 인상되어서 그런 거고 진공팩은 그때의 다른 곳 대비 저렴한 것은 확실해요. 종종 어느 날은 이것, 어느 날은 이것 이런 식으로 할인을 하는데 그럼 20%가량 더 저렴해지고, 총 가격 대비 1만원을 할인할 때도 종종 있어서 할인 상품을 구입하시면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2, 3년 전엔 갈비살이 천원대, 살치살이 2천원 초반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몇 달 전 갔을 땐 갈비살이 2천원대, 살치살이 2천원 후반에서 3천원대더라고요. 얼마 전에도 갔었는데 가격을 확인을 못했어요. 아마도 또 올랐을 듯...
개인적으로 돼지고기야 어디서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소고기는 너무 비싸서 코스트코에 가서 구입하는 편인데 같은 소고기라도 꽃등심은 꽤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고 갈비살만 해도 꽤 맛있어요.
썰어져 있는 건 100g당 가격이 거의 2000원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또 대부분 대용량으로 판매하다 보니 진공팩과 비교하면 가격차이가 꽤 나는 편이에요.
유통기한, 포장일자가 표시되어 있는데 포장일이 당일인 것으로 구입하면 되고 조금 작은 사이즈도 있긴 한데(2, 3만원대) 나오자마자 거의 판매가 되어서 오후에 가면 5, 6만원 이상의 사이즈만 남아있는 편이에요. 진공팩이 살짝 풀리려고 하는 게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건 피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5. 수플레 치즈케이크
너무 유명한 코스트코 치즈 케이크는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하나씩 꼭 구입해 오는 제품이랍니다. 양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이번에 가니 포장이 바뀌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며..
6. 베이글
코스트코 베이글은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구입해 먹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마트도 코스트코를 의식했는지 얼마 전 가격이 한 봉지에 4980원, 2 봉지 구입 시 6480원인 베이글이 있더라고요. 구입해서 먹어보았는데 코스트코 베이글에 비해 살짝 더 질긴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어니언을 제일 좋아합니다.
유통기한은 짧게 적혀 있지만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면 오래 먹을 수 있어요.
7. 커클랜드 가염버터
처음에 가격을 보고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용량을 보니 그렇게 비싼 건 아니고 이마트에서도 400g ~ 450g짜리를 1만원 정도에 구입했으니 굉장히 저렴한 편이에요. 그런데 너무 맛있어서 양이 많아도 다른 것 대비 더 빨리 먹게 돼서 금방 떨어지니 자꾸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는 단점이 있음 ㅋ
후기를 보면 좀 짜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걸 보고 먹어보니 좀 짠맛이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너무 짜서 못 먹겠다 이게 아니라 맛있고 중독되는 짠맛이에요.
이 버터를 한번 구입해서 먹어본 후로는 다른 버터를 구입해도 맛이 너무 없어서 못 먹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모르고 구입하면 딱딱하거나 해서 냉장고에서 꺼낸 후에 좀 녹기를 기다렸다가 잘라야 하는 버터들도 좀 있는데 커클랜드 가염버터는 꺼내자마자 바로 먹어도 엄청 부드러워요.
버터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구입해보세요. 다른 버터는 쳐다도 안 보게 될지도...
8. Bouchard 초콜릿(다크, 밀크)
이것도 대용량이긴 하지만 한 봉지에 가격이 2만원이 넘다 보니 사실 좀 비싼가 싶어 처음에 구매할 땐 조금 고민을 하다가 들고 와 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처음엔 다크가 훨씬 맛있다 싶어서 밀크를 괜히 사 왔나 했는데 먹다 보니 밀크가 중독성이 있어서 밀크만 먹게 되더라고요. 밀크는 캐러멜 앤 솔트인데 처음 먹을 땐 솔트가 살짝 적응이 안 되는데 몇 번 먹고 나면 완벽 적응! 한 봉지에 250개가 들어있는데 순삭 가능.... 살과 가격을 생각해서 조금씩만 먹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서 문제...
9. 커클랜드 아이스크림바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 대비 최고의 제품! 1개에 천원 정도 가격인데 4, 5천원짜리 매그넘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아요. 18개니까 꽤 오래 먹겠지 하고 한 박스 사 오면 바로 없어지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ㅋ
매그넘 같은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 그건 아무 생각 없이 매번 사 먹긴 가격이 좀 부담되죠. 그런 분은 요거 한번 구입해보세요.
10. 패션 후르츠청
물에 타 먹어도 맛있고 탄산수에 타 먹어도 맛있어요. 한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맛인데 여름에 특히 더 생각남.
용량이 1.2KG인데 한 번에 60g에 물 등의 음료를 120~180ml 넣으라고 되어 있으니 음료로 치면 20번 정도 마실수 있는 양인데 개인적으로 정해진 용량은 좀 진해서 물을 더 많이 타는 편이에요.
과일청은 노브랜드에도 여러 가지가 나오는데 1.2kg짜리는 코스트코랑 양은 같은데 가격은 더 저렴해요(8980원, 9980원 - 작은 용량으로 구입해도 용량 대비 가격 비슷)
그런데 1.2kg짜리는 매장에서 못 봤고 570g짜리는 몇 가지 먹어봤는데(가격이 동결된 대신 용량이 줄었어요. 원래는 600g에 5,980원이었음) 노브랜드 제품은 입구가 좁아서 수저가 안 들어가서 꺼내기가 불편하고 부어서 먹으면 끈적거려서 보관 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코스트코에는 패션후르츠청만 있어서 여러 가지 맛보고 싶으시면 노브랜드도 괜찮아요. 저는 레몬청, 자몽청 먹어봤는데 겨울에 따뜻한 물에 차처럼 먹어도 맛있었어요. 패션 후르츠청만 비교해보면 코스트코 것이 좀 더 맛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똑같다는 의견도 있는 걸 보니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 곰표 후라이드 오징어 튀김
코스트코에서 구입하는 것 치고는 너무 비싸서 추천이라기엔 좀 그렇고 맛은 있어요.
몇 달 전에 구입했었는데 그땐 15,990원이었는데 그것도 우와 진짜 비싸다 생각했었는데 가격이 또 올랐네요.
한동안 너무 핫할 때는 갈 때마다 품절이었어서 아예 보질 못했고 좀 지나니 인기가 좀 사그라들어서 매장에서 볼 수 있을 때 한번 구입해 보았었어요.
1인 1개 구매 제한이었는데 어차피 비싸서 하나밖에 못 산다면서 ㅋㅋㅋ
사실 맛은 있지만 코스트코는 가성비인데 양도 너무 적고 해서 추천하기 좀 애매.....
개인적으로 코스트코는 대부분 대용량이라 구입 전 망설이는 경우도 많고 사고 싶은 대로 마구 구입했다가 카드 영수증을 보고 당황한 적도 있어 나름 신중하게 구입하는 편입니다.
인스턴트나 라면 같은 제품은 저렴하긴 하지만 낱개로 구입하는 게 편리하기도 하고 마트에서도 1+1이나 2+1 할 때가 많아서 코스트코까지 가서 구입하지는 않는 편이고 생활용품도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 배달로 구입하는 것이 편해서 (특히 휴지는 노브랜드가 훨씬 저렴) 코스트코에서만 살 수 있는 것만 구입하는 편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상 코스트코 추천 상품 식품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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