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에게 땡처리 가게를 알려준 보답으로 친구에게 에코백을 하사 받았습니다.
제가 꽤 큰 사이즈의 에코백을 선호해서 웬만한 데서 판매하는 에코백은 너무 작다면서 늘 불만을 표출했었는데 매우 대형으로 에코백을 제작해 주었어요. 거기에 200원에 구입한 스팽글 와펜을 달아 하나밖에 없는 에코백을 완성했습니다.
에코백 DIY
사이즈가 커서 매우 마음에 드는 에코백입니다. 친구는 작고 앙증맞은 가방을 만들고 저에게 만들어주겠다며 보여주었는데 저는 그냥 큰 사각의 에코백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어요.ㅋ
제가 마리메코 에코백을 자주 매고 다니는데 마리메코 에코백의 사이즈를 찾아보고 그 사이즈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스트라이프가 불규칙적으로 있는 원단인데 뒤쪽에는 스트라이프가 한 줄만 있습니다.
미싱을 연습하는 초보 단계라 바느질이 매우 삐뚤뺴뚤합니다..ㅋ
잘 안 보이니 괜찮습니다. 실 칼라는 왜 안 맞니 친구야...ㅋ
그런데 큰 가방에 별 무늬가 없으니 왠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들어도 별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뭔가 포인트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
지난번에 1,000원에 5개인 와펜을 구입하면서 생지 에코백을 구입해서 달 생각이었는데 가방이 하나 생겼으니 스팽글 장식 중 하나를 슬쩍 올려 보았습니다.
괜찮은 것 같네요.
와펜 장식은 열로 눌러도 되지만 막 들고 다니고 세탁도 막 할 거라 바느질로 고정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TV를 보면서 하루에 잠깐잠깐씩 손바느질을 했더니 한 일주일 만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완성입니다.
달고 나서 매보니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별도 하나 달았습니다.
지난번에 바지를 집에서 수선해 보려고 미니 미싱도 구입하고 다이소에서 10개짜리 실도 구입했는데 아직까지 수선할 생각도 하지 않고 가지고만 있었는데 오트밀 칼라를 대 보니 딱 맞더라고요.
안쪽은 이렇게 와펜 모양대로 바느질 모양이 나오지만 안쪽이라 괜찮고 색깔이 정말 딱 맞네요.
저도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뿜뿜 드는군요...
그냥 보는 것보다 매니까 훨씬 더 마음에 드네요.
장식은 하나에 200원씩, 총 400원이 들었으니 정말 가성비가 뛰어나지 않나요?
흔하지 않은 에코백을 원하신다면 생지 에코백을 구입해서 장식을 달아보세요.
생지 에코백의 경우 어떤 것을 구입하면 너무 얇고 흐물흐물한 경우가 있어 튼튼한 것을 찾아보고 구입해야 하는데 어떤 것이 괜찮은지 직접 구입해 보고 추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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