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 장 보러 갔는데 눈에 들어온 풀무원 우삼겹 김치볶음밥.
원래 풀무원 등의 냉동 볶음밥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인데 5,980원에 1+1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냉동 볶음밥은 양도 많고 저렴한 것으로 골라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편인데 행사를 하고 있어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210g이 두 봉지 들어 있어서 총 420g인데 1+1이니 한 봉지에 2,990원인 셈으로 꽤 저렴한 편입니다.
이마트 가격은 5,990원이고 인터넷 최저가는 3,000원대이긴 한데 택배비가 붙어 가격이 더 비싸지니 한 두 봉지만 구입하려고 하면 1+1 행사를 할 때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듯합니다.
풀무원 우삼겹 김치볶음밥
풀무원 우삼겹 김치볶음밥은 소고기의 진한 풍미에 삼겹살의 감칠맛까지 가진 우삼겹을 듬뿍 넣어 김치볶음밥의 맛을 한 단계 올렸다고 하네요. (실제로 먹어보니 우삼겹은 듬뿍 들어있지 않았다죠.)
칼로리는 210g에 390kcal입니다.
나트륨 24%, 포화지방 19%, 콜레스테롤 7%가 살짝 걸리긴 하지만 식이섬유 16%, 칼슘 4%, 철분 9% 로 냉동 볶음밥 치고 좋은 성분도 꽤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210g씩 한 봉지에 포장이 되어 있어서 두 봉지가 들어 있는데 뜯는 순간 김치 냄새가 확 올라와 아 이거 김치볶음밥이 맞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프라이팬으로 조리해도 되고 전자레인지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냉동 볶음밥은 전자레인지보다 프라이팬 조리를 선호합니다. 프라이팬 조리가 훨씬 더 방금 지은 밥 느낌이랄까?
처음 개봉했을 때도, 조리할 때도, 먹기 직전까지도 김치 냄새가 정말 강렬한데 김치가 없다? ㅋ
우삼겹인데 고기는 더더욱 없다? ㅋ
김치가 아주 작은 사이즈로 조금씩 들어있고 우삼겹을 김치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 김치보다 더 조금 들어 있어요.
어 이거 김치볶음밥인데 김치가 별로 없네... 하면서 먹는 중에 그런데 이거 김치볶음밥이 아니라 우삼겹 김치볶음밥인데 고기가 왜 없지... 하는 생각이 들 때 즈음 아주 작은 고기가 살짝 씹히는?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모를 수 있음 주의)
맛이 없다거나 한건 아닌데 내용물이 너무 부족하다 보니 뭘 더 넣어서 먹어도 더 맛있을 듯합니다.
그러나 귀찮아서 그냥 먹으면 돼있는 걸로 구입하는 건데.라고 생각하면서 뭘 좀 더 넣으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만 했을 뿐 진짜로 뭘 넣어서 먹진 않았습니다.ㅋ
또 김치볶음밥이지만 별로 맵지 않아서 매운 거 못 먹는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아요.
1+1으로 구입했으니 210g 한 봉지당 1,500원 정도 인 셈이고 그렇게 치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지만 행사를 하지 않았다면 원래 가격은 한 봉지에 3,000원 정도인 셈이니 내용물 대비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아주 맛있지도, 아주 맛없지도 않은 풀무원 우삼겹 김치볶음밥 후기였습니다.
(냉동 볶음밥은 개인적으로 시아스가 가장 가격도 좋고 내용물도 많이 들어있고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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