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사실 다이소를 즐겨 가지는 않았고, 또 다이소가 모두 매장이어서 매장을 찾아가야 했기에 구입할 것이 있거나 필요한 것이 있는데 혹시 이런 것도 다이소에 있으려나 싶은 생각이 들 때만 종종 들르곤 했는데 편의점이나 마트를 가듯이 자주 들르는 것은 아니어서 오랫동안 가지 않으면 몇 개월이고 가지 않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이마트에 다이소가 입점되어 있다 보니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아무 생각 없이 들러서 구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도 다이소를 어슬렁 거리다 이것저것 또 집어오게 되었네요. 오늘 구입한 고리형 패브릭 포스터 리뷰와 함께 대형마트에 입점한 다이소와 다이소 매장과의 차이에 대해서도 조금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대형마트에 입점한 다이소
대형마트에 다이소가 입점되면서부터 이마트에서 제품을 구입하려다가도 이런 게 다이소에도 있으려나 싶어 다이소 쪽에도 한 번 둘러보게 됩니다. 또 아무래도 다이소는 나이 든 분들 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대형마트의 경우 장을 보러 나이 드신 분들도 많이 계시기에 그런 면에서 대형마트에 다이소가 입점을 한 것은 대형마트 입장에서나 다이소의 입장에서나 윈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다만 매장과 동일한 것은 아니었는데 이마트에 입점한 다이소 매장에 자주 들르다 보니 단일 다이소 매장에 비해 없는 물건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문의를 해 보니 모든 물건이 다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예를 들어 제가 다이소에 지금까지 자주 가는 이유 중 하나는 네일글루(현재는 단종됨)였는데 이마트에 다이소가 입점된 후로 여기도 다이소가 있으니까 하고 다이소 매장에 가서 찾아보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네일글루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원 분에게 물어보니 본드류는 아예 취급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 후에도 몇 가지 이마트 다이소에는 없는 것들을 찾았는데 마데카 패치 같은 것이나 여드름 패치류, 그리고 여러 가지 밴드류는 다이소 단일 매장에서는 정말 여러 가지 종류 중에 고를 수가 있는데 이마트에 입점된 다이소에서는 몇 가지 제한된 것들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간 이마트의 다이소에서는 화장품류나 세제, 식품 등의 품목은 전혀 취급하지 않는 등 아예 들어오지 않는 제품군이 꽤 있었고 그 외에도 꽤나 없는 것이 많았으며 에코백 같은 가방류도 원래 3 칼라가 있는 제품이면 한 칼라만 있다거나 매장에는 5가지 정도의 종류가 있는 제품이 두 가지 종루만 있는 등의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경우에는 판매가 잘 돼서 한 칼라가 금방 품절이 된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품절된 칼라가 오랫동안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것은 모든 대형마트에 입점한 다이소가 모두 동일한 것은 아닐 것이며 어떤 대형마트에 입점했는지와 각각의 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요즘 다이소 앱을 통해 각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 대형마트에 입점되어 있는 다이소의 경우에는 확인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매장에 무엇을 취급하고 무엇을 취급하지 않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고리형 패브릭 포스터 후기
그래도 뭐 있는 것 중에 구경을 하다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더라도 뭔가를 구입해 오긴 합니다. 얼마 전에 갔을 때도 시트지를 2개 들고 왔다가 아직 포장도 뜯지 않고 있는데 오늘은 또 패브릭 포스터를 한참 구경하다 그걸 또 구입해 왔네요. ㅋㅋ
2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흰 바탕이 많아서 이걸로 구입했어요. 약간 앞치마 같기도 한데... ㅋ
제가 매우 사랑하는 꼭고핀입니다. 이전에는 꼭고핀은 못처럼은 아니더라도 구멍이 나긴 할 것 같아서 뒷부분을 불로 녹여서 붙이는 제품을 계속 구입했는데 정말 가벼운 걸 걸어도 계속 떨어지는 바람에 몇 번을 또 구입하고 또 구입하다가(계속 사게 하려는 전략인가....) 결국 꼭고핀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음? 이게 맞나? ㅋㅋㅋㅋ
사실 이것보다 좀 작은 사이즈로 40cm X 70cm의 것이 2,000원짜리도 있던데 제가 간 이마트 입점 다이소에는 이 사이즈로 3,000원짜리 뿐이었거든요 사이즈를 확인하니 90cm X 100cm였는데 약간 정사각에 가까워서 좀 긴 형태여야 괜찮지 않나 싶긴 했는데 사진에는 또 마치 길이가 긴 것처럼 나와 있어서 긴가민가 하면서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정사각이라 약간 밥상 덮게 같기도 하고... ㅋ
좌우를 좀 잘라내야 하나....
이게 윗부분이 고리형이라 커튼봉 같은데도 걸 수 있어서 이렇게 그냥 관상용으로 걸어놓기보다는 커튼 봉에 걸거나 헹거 같은 것을 가리는 용도로도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 커튼이 아니라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커튼봉도 없고 또 커튼 대신 사용하기엔 좀 짧아 보이긴 해서 그냥 벽에 걸었는데 뭔가 이게 아닌 것 같은 느낌? ㅋ
뭐 일단 당분간은 걸어 놓는 걸로....
개인적으로는 좁은 공간에 2,000원짜리로 긴 것을 걸거나 이 사이즈의 경우 어울리는 곳이 한정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저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계속 걸어두면 익숙해질 것 같기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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