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가 없는 집은 없기에 냉동실에 성에가 생기는 경험을 한두 번은 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냉동실에 성에가 생길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많이 알려져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여러 가지를 해보았는데
알려진 방법들이 좋지 않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성에가 생기는 이유와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동실에 성에가 생기는 이유
냉장고의 냉동실에 성에가 발생하는 원인은 온도의 변화 때문입니다. 이는 평소의 음식 보관 방법이나 날씨의 변화, 또는 실내의 온도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냉동실의 문을 여닫을 때나 냉장고의 고무패킹이 닳았을 경우 외부의 따뜻한 공기가 냉장고 속으로 유입이 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냉장고의 벽면과 선반 등에 수분이 맺혀 있다가 냉각되고 이로 인해 성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성에를 그냥 둘 경우 냉동 효과가 떨어질 수 있고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모터가 더 세게 돌게 되어 더 많은 전력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성에가 생길 수 있는 환경
- 냉장고 뒷면이 너무 벽에 딱 붙어 있다면 컴프레셔 부분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 냉각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냉장고와 벽을 5~10cm 정도 떨어뜨립니다.(김치 냉장고의 경우 윗부분에 있으니 김치 냉장고의 윗부분에 물건이 쌓여 있다면 치워줍니다.)
- 냉장고의 설치 장소는 온도가 5~43도 정도이며 습기가 적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적당합니다. 바깥의 공기가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베란다나 창문 옆 같은 곳에 냉장고가 있을 경우 성에나 고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오랜 시간 정전이 되었거나 전원을 다시 켰을 경우 따뜻해졌던 공기가 다시 냉각되면서 온도 차이가 생겨 공기 속 수분이 성에가 될 수 있습니다.
- 도어가 하나인 소형 냉장고의 경우 내부에 냉기를 만드는 냉각판이 있는 방식으로 냉각판이 냉장고의 내부에 직접 노출되어 있어 성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냉장고의 문을 오랫동안 열어두거나, 너무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 역시 성에가 생기는 큰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 완전히 식지 않은 음식을 냉동실에 넣을 경우 식으면서 수증기가 생기게 되고 이 수증기가 냉동실의 냉기와 만나면서 성에가 생깁니다.
- 음식을 완전히 밀폐하지 않을 경우 식품에서 나온 수분이 냉동실의 냉기와 만나 성에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냉동실에 너무 많은 음식 넣어두면 공기를 특정한 곳에 가두게 되어 성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에 쇼핑을 너무 많이 해서 냉동실에 꾸역꾸역 넣어두면 성에가 생기더라고요.
성에 제거
성에의 두께가 1cm 이상이 되면 냉장고의 냉각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단 한번 생긴 성에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으므로 제거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성에제거모드가 있는 경우 성에제거모드로 돌려놓고(자연스럽게 전원이 차단됩니다.) 성에제거모드가 없는 구형 냉장고의 경우 전원 코드를 뽑고 자연스럽게 성에가 녹을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의 경우 오랫동안 전원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해결을 원할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들을 사용하더라도 전원은 차단하고 하셔야 합니다.)
알려진 방법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숟가락이나 가위 등으로 툭툭 쳐서 얼음을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의 경우 쉽고 빠르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냉장고의 벽면에 흠집이 날 수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헤어드라이어를 얼음에 갖다 대서 녹이는 방법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 방법은 뜨거운 바람이 자칫 냉각판의 고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꼭 이 방법을 원하신다면 너무 뜨겁지 않게, 조금 떨어져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실내 온도가 높을 경우 선풍기를 틀어 놓으면 실내의 따뜻한 온도가 냉장고 안으로 유입되어 빨리 얼음을 녹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내온도가 낮을 경우 적합하지 않습니다.
- 냉장고의 온도를 조금 높인 후 스프레이에 미온수를 넣어 성에 부분 곳곳에 뿌린 후 알루미늄 호일을 씌워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방치한 후 손으로 툭툭 건드리면 성에가 떨어지게 됩니다.
-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뿌린 후 냉장고의 벽면에 얇게 발라두는 방법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해 보았더니 나중에 냉장고의 벽면에 기름기가 남아있어 미끌거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날카로운 물질이나 숟가락 등을 사용하는 방법은 위험하고 나머지 방법들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선택해서 제거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냉동실에 성에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평소에 올바른 냉동실의 사용방법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문을 열었을 때 냉동실의 벽면이나 선반 등에 물방울 등의 수분이 보인다면 그때 바로바로 닦아 주면 성에로 변하기 전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되므로 성에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 고무패킹 등에 오염이 묻었을 경우 냉동실 문이 잘 닫히지 않을 수 있으니 깨끗이 닦아 줍니다.
냉동실의 성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늘 사용해야만 하는 냉장고이기에 평소에 성에가 생기지 않게 잘 관리를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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