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가장 맛있는 컵반만 먹어보고 오뚜기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CJ가 가격이 조금 비싼데도 CJ를 구입하곤 했었어요. 얼마 전 마트에 갔더니 오뚜기 컵밥이 행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구입을 한 번 해 보았습니다.
2개 이상 구입 시 개당 1,990원으로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살짝 비쌀 수 있는데 인터넷으로 구입 시 배송비를 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대량으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낱개로 구입하기 나쁘지 않은 가격인 듯합니다.
이중 톡톡 김치알밥, 뚝배기 불고기밥, 차돌 강된장보리밥, 매콤낙지덮밥 총 4개를 가져왔어요.
그리고 하루에 하나씩 시식을 해 보았습니다.
오뚜기 컵밥 후기
1. 톡톡 김치알밥
오뚜기 컵밥 중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는 톡톡 김치알밥입니다.
톡톡 김치알밥 영양정보입니다. 나트륨이 많네요...
20% 커졌다는 밥과 김치알밥 소스, 김자반, 참기름이 들어있어요.
예전에는 조리방법을 안 보고 그냥 다 넣고 전자레인지를 돌리곤 했는데 밥만 돌리는 경우가 있고 다 같이 넣고 돌리는 경우가 있어 이제는 조리법을 꼭 확인합니다. ㅋ
톡톡 김치알밥은 밥만 데운 후 용기에 다 같이 넣고 비벼 먹는 거예요.
내용물을 넣고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니 알이 그래도 꽤 있는데 이상하게 먹을 때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톡톡이 좀 더 잘 느껴지면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살짝 느끼면서...
그래도 먹을만한 맛이었고 종종 귀찮을 때 구입해서 먹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 뚝배기 불고기밥
개인적으로 뚝불을 매우 좋아하기에 기대를 많이 했던 제품입니다.
나트륨이 50%라니... 아아... 맛있어도 다음엔 사지 말자 생각하면서...
밥과 소스, 그리고 당면이 들어 있네요.
조리 방법을 확인해 보니 내용물을 모두 넣은 후에 표시선까지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를 돌리는 거였어요. 후기를 찾아보니 그냥 돌린 사람도 꽤 있는데 그럼 뻑뻑해지는 모양입니다.
내용물을 모두 넣고 표시선까지 물을 넣어 돌렸는데 저는 물이 좀 많은 느낌이었어요. 물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나중에 뜨거운 물을 좀 더 넣어도 되니 처음에는 살짝 적은 듯하게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맛은 좀 달달했어요. 달달한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밥이랑 먹는 건데 좀 매우 달달하다? 그리고 불고기밥이지만 불고기보다는 버섯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게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정도.
3. 차돌 강된장보리밥
차돌강된장보리밥입니다. 요것도 후기를 보니 꽤 인기가 많았어요.
이것도 나트륨이...
밥과 강된장소스가 들어있어요. 내용물이 매우 단출합니다.
내용물 두 가지를 모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됩니다.
CJ가장 맛있는 컵반 강된장 보리비빔밥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그건 내용물이 두부가 전부였고 맛이 조금 심심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좀 더 자극적인 맛이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걸 먹어 보니 아, 오뚜기가 CJ보다 훨씬 맛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개 먹어보니 오뚜기는 웬만하면 버섯을 넣는 느낌.
어쨌든 강된장은 CJ보다 오뚜기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다 먹고 나니 차돌은 어디 있었는지 모르겠.....
4. 매콤 낙지덮밥
사실 덮밥류는 살까 말까 했는데 4개를 구입해야 해서 하나 더 골랐어요.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1+1이 아니라 2개 이상 구입 시 50% 할인이니 3개를 구입해도 한 개당 가격은 똑같다는 사실... 살 때마다 난 1+1이랑 2개 이상 구입 시 50% 할인을 혼동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을 것 같은데 의외로 4가지 중 가장 낮네요. 그래도 높긴 하지만...
매콤낙지덮밥도 내용물이 단출합니다. 밥과 소스가 다예요.
밥과 소스를 같이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는데 유독 소스가 많이 튀는 느낌. 돌리는 중에도 소리가... 덮개를 덮지 않으면 내용물이 많이 튈 것 같아요
매콤낙지덮밥은.. 음... 살게 없어서 하나 추가한 건데 그래서 그런지 그냥 그랬어요. 소스가 많이 들어있어서 밥의 질감이 좀 질펀한 느낌이 되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리고 여기도 낙지 덮밥인데 낙지는 거의 없고 버섯이 많다....
그래도 도저히 못 먹겠다는 아니고 먹을만한 정도. 다만 4가지 중엔 가장 별로였어요.
오뚜기 컵밥을 먹어보니 CJ에 비해 확실히 좀 더 자극적인 맛이었습니다. CJ가 대부분 약간 건강한 느낌, 조금 심심한 느낌이라면 오뚜기는 좀 더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입맛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뚜기는 별로라는 생각을 지워주었고 오뚜기도 맛있는데?라는 생각을 들게 해 주었습니다.
CJ에 비해 오뚜기가 가격도 저렴한데 밥의 양이 더 많고 소스도 더 넉넉한 듯합니다.
CJ가장 맛있는 컵반 ; 강된장보리비빔밥, 불닭마요덮밥, 스팸마요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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