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 사용하던 스마트폰이나 통신사로 인해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알뜰폰으로 갈아타고 싶어도 갈아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통신사를 해지하거나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려고 할 때 어떤 비용이 어떻게 청구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통신사 해지 시 생길 수 있는 비용
현재 SKT, KT, LG U+ 3사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개인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크게 3가지 비용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바로 활인 반환금, 단말기 할부금, 그리고 이번달에 지금까지 사용한 통신 요금입니다.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할인반환금(위약금)
지금은 자급제폰이 꽤 대중화되었지만 예전에는 폰을 바꿀 때 대부분 2년, 또는 3년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이렇게 핸드폰을 구입하면서 해당 통신사를 몇 년간 사용하기로 약정 계약을 한 경우 그 기간 동안 해당 통신사는 매월 통신요금을 할인해 줍니다. 그러나 약정 기간을 채우지 않고 그전에 해지하게 되면 그동안 할인을 받았던 금액을 다시 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할인반환금(위약금)입니다.
2. 단말기 할부금
핸드폰을 일시불로 구매한 경우에는 단말기 할부금이 없지만 할부로 구매한 경우에는 매월 단말기 할부금이 나옵니다. 만약 2년 약정 계약을 하게 되면 보통 24개월 할부로 진행을 하게 되는데 구입한 지 12개월이 되었다면 통신사를 해지하더라도 남은 12개월에도 단말기 할부금을 계속 내야 합니다.
원할 경우 남은 할부금을 한 번에 낼수도 있고 통신사를 해지하더라도 별도의 요청이 없었을 경우 지금까지처럼 할부로 남은 기간 동안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할부로 내게 되면 단말기 할부금뿐만 아니라 연 5.9%의 이자율로 이자를 같이 납부해야 하니 일시불로 내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위약금과 단말기 할부금 조회하는 방법
1) KT
- 마이 케이티 앱 로그인 후 메뉴 메뉴 > 마이 > 요금/서비스 > 요금 조회 > 요금명세서 > 약정 정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2) SKT
- T world 앱에 로그인한 후 메뉴 > 나의 가입 정보 > 약정 할인/기기 상환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LGU+
- U+ 고객센터 앱에 로그인한 후 메뉴 > 내정보관리 > 할부약정정보보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3. 이번달 사용한 통신 요금
사용하던 통신사에서 해지를 하거나 번호이동을 할 경우 지금까지 사용한 통신 요금을 통신사에서 청구하게 됩니다.
만약 11월 15일에 해지를 했을 경우 11월 전체 요금이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통신사를 사용한 일수만큼만 요금이 청구되기 때문에 한 달 통신 요금의 50%만 부과가 됩니다.
간혹 저렴한 알뜰폰 요금으로 번호 이동을 했는데 첫 달에 너무 요금이 많이 나와서 놀라시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이전의 통신사에서 사용한 요즘이 청구되었기 때문입니다.
예 1) KT에서 59,0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다가 11월 15일에 해지한 경우
→ KT에서 11월 15일까지 사용한 요금 59,000 X 15/30 = 29,500원 청구
예 2) KT에서 59,000원짜리 요금제를 11월 15일까지 사용하고 16일부터 알뜰폰 8,8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한 경우(번호 이동)
→ KT에서 11월 15일까지 사용한 요금 59,000 X 15/30 = 29,500원과 11월 16일부터 사용할 알뜰폰 요금 8,800 X 15/30 = 4,400원을 합한 금액 총 33,900원을 알뜰폰 통신사에서 청구
기존 통신사를 해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금액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알뜰폰으로 이동하려고 할 때 기존 통신사와의 약정이나 단말기 할부금을 생각하지 못하고 무작정 해지했다가 당황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 현재 나에게 남아 있는 할부금이나 해지 시 내야 할 금액이 있는지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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