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네이버페이를 통해서 현대카드 신규발급 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여정이 끝나 발급부터, 혜택 캐시백, 그리고 해지까지의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벤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카드 네이버페이 이벤트 내용
1. 이벤트 참여조건
이벤트 기간 직전 12개월 이내 이용유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받은 적이 없는 사람
2. 카드를 발급받고 2022년 9월 30일까지 총 20만 원 사용 시 총 16만 네이버페이 제공(11월 말 예정)
3. 온라인 페이 등록 및 이용 시 1만 원 청구할인
4. 자동이체 등록 및 납부 완료 시 각 5천 원씩 최대 2만 5천 원 청구할인 제공(휴대폰 요금, 도시가스 요금, 전기요금, 아파트 관리비, 4대 보험 등)
5. 2022년 9월 30일까지 해당카드를 네이버페이에 등록 후 5만 원 이상 사용 시 신세계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만 원 제공
이벤트 내용 5가지 중 3번과 4번은 결국 혜택을 받지 못하였고 네이버 페이 16만 원과 신세계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만 원권은 지급받았습니다.
아래에도 포스팅하겠지만 현대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 시 청구할인은 포기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 이벤트 신청 전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연회비 이벤트와 중복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으나 연회비 역시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 우선 발급받기 전 해당 신용카드의 연회비가 3만 원이라 연회비 캐시백이 이벤트와 중복 적용이 되는지 문의하였고 이벤트와 상관없이 연회비 캐시백 역시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연회비 캐시백은 카드 발급 후 3개월 이내)
현대카드 발급받기
1. 8월 4일 신용카드 신청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8월 4일 현대카드를 신청하였고
아무런 연락 없이 8월 5일 발송되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2. 8월 8일 실물카드 수령
신규 발급 이벤트로 발급받은 M Boost카드입니다.
마스터카드로 발급받아야 신세계 상품권 5만 원을 받을 수 있어 해당 카드로 신청하였습니다.
3. 신용카드 조건 금액 사용 및 통신요금 결제
총 20만 원을 사용하였고 그중 5만 원은 네이버페이에 등록하여 결제하였습니다.(신세계 상품권 5만 원권을 받기 위한 조건)
4. 9월 카드요금 결제
9월 청구서에 사용한 금액 200,136월과 연회비 3만 원을 합쳐 230,136원이 청구되었습니다.
페이에 등록한 청구할인 1만 원과 통신요금 5천 원 청구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였습니다.
(통신요금 자동이체 신청을 했을 때 청구 할인 예정이라고 문자를 받았었습니다.)
상담원이 말하길, '청구할인은 11월 말 일괄 적용된다'라고 합니다.
문자를 다시 확인해보니 정말로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앱을 통해 채팅으로 상담사에게 다시 문의를 해 보았습니다.
8월 12일에 결제된 통신 요금이 11월에 청구할인 되는 것이냐, 12월에 되는 것이냐,라고 물으니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다. 청구할인이 되는 걸 확인해야 하며 11월에 될 수도 있고, 11월에 적용되지 않았으면 12월에 된다. 청구할인이 되는 해당 월에 사용금액이 없을 경우 그 이후 청구 할인이 가능한 금액만큼 사용을 한 달에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어차피 혜택을 받기 위해 몇 개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1만 5천 원씩 계속 사용을 해보기로 합니다.
5. 10월 30일 네이버페이 이벤트 쿠폰 지급
10월 31일 예정으로 나와있었던 네이버페이 쿠폰이 10월 30일 저녁 도착하였습니다.
등록을 해보니 총 16만원이 잘 등록이 되었습니다.
6. 12월 8일 신세계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5만 원 지급
11월 30일 예정이었던 신세계 상품권이 조금 늦었지만 12월 8일 잘 도착하였습니다.
7. 남은 혜택은?
연회비를 캐시백 해준다는 말을 들었고 1만 5천 원 청구할인 건이 있기 때문에 계속 매달 1만 5천원 이상씩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이제와 생각해보건데 신세계 상품권까지 받고 카드를 해지했어야 했는데 미련을 버리지 못한 제 잘못이 큰 듯합니다. 욕심이 부른 참사였습니다. ㅋ
이벤트 금액은 모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만 5천 원 청구할인을 위해 매달 꼬박꼬박 1만 5천 원 이상의 금액을 사용합니다. 어차피 연회비 캐시백이 될 때까지는 해지하지 않고 기다려야 하니 그냥 매달 1만 5천 원 이상씩 맞춰서 사용하였습니다.
12월 12일에도 금액이 청구되었을 때 굉장히 분노했지만 1월에는 되겠지 했는데
1월 12일 금액이 또 청구가 되어 1월 10일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제가 문의한 내용은 1. 신규발급 연회비 캐시백이 되지 않았다 / 2. 통신요금 정기결제에 대한 5천원 청구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다. / 3. Pay 등록건에 대한 1만 원 청구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렇게 3가지 입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1월 12일까지 3일간 총 10번이 넘는 통화가 시작됩니다.....
확인 후 전화주겠다. 통신 담당자가 전화해 주겠다. 연회비 담당자가 전화해 주겠다. 내가 확인하고 전화 주겠다. 등등..
수많은 상담원과 10번이 넘는 통화를 한 결과(통화할 때마다 내 상황을 계속 다시 설명해야 하며 통화하는 사람마다 얘기 하는 게 다 다름)
결론적으로는,
1) 네이버페이 이벤트로 혜택을 받았으므로 신규발급 연회비 캐시백은 받을 수 없다.
- 문의하니 중복이 된다고 했었다.
- 그렇지 않다, 중복은 되지 않는다.
2) 통신요금은 M포인트 5천 점이 지급되었다. 그래서 청구할인은 되지 않는다.
( 확인해 보니 현대카드앱에 정말 5천 점이 들어와 있습니다.)
- 나는 청구할인 때문에 통신비 자동이체를 했고 자동이체를 한 후 5천 원이 청구할인 될 것이라는 문자를 받았다.
- 우리는 통신요금 결제 건에 대한 M포인트를 지급했다.
- 나는 앱에 들어가서 그런 이벤트를 신청하지 않았다.
- 신규회원이 앱을 깔았고 통신요금을 결제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프로모션으로 M포인트 5천 점을 지급했고 청구할인은 중복되지 않는다. (M포인트 5천 점은 약 3,300원 정도의 현금과 동일한데 왜 청구할인 대신 M포인트를 주었는지??)
3) Pay건은 앱에 등록을 한 후 각 10만 원 이상의 페이를 사용할 경우 M포인트 5천 점씩 적립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해당사항이 없다.
앱에 그런 내용이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네이버페이 이벤트에 참여할 때 이런 내용 역시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10만원 이상 쓰면 5천 원이라는 이야기도 없고 이건 청구할인이지 M포인트 지급이 아닙니다.
- 내가 원하는 건 M포인트가 아니라 청구할인이다. 청구할인 이벤트 내용이 분명히 있었다.
- 아니다, 10만 원을 써야 M포인트 5천 점 지급이다.
??? 적혀있는 1만 원 청구할인은 그럼 도대체 무엇인지? M포인트 5천 점과 청구할인 1만 원이 왜 동일한지???
하지만 더 이상은 대화가 되지 않음을 느끼고 알겠다고 하고 통화를 마무리합니다.
8. M포인트 현금 전환
며칠간 10번 이상의 통화를 한 후 그냥 해지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청구할인 대신 지급했다는 M포인트는 현금화를 하기로 합니다.
들어가 보니 M포인트가 8,471원이 있습니다.
M포인트는 1 : 1로 현금 전환이 되지 않고 현금으로 교환 시 M포인트 : 현금 = 1.5 : 1로 교환이 됩니다.
또 현금으로 환급받기 위해서는 H-coin이라는 것으로 교환을 해야 합니다.
H-coin으로 전환하려고 하니 100원 단위로만 전환이 가능해 피 같은 71원은 버려야 하는군요...
NH농협카드의 경우 78원의 포인트도 현금으로 들어왔는데...
어쨌든 8,471의 M포인트를 H-coin 5,600으로 교환한 후 환급 신청을 하였습니다.
환급은 바로 처리가 됩니다.
9. 1월 18일 해지 신청
청구할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매달 현대카드를 사용했고, 연회비 캐시백에 대한 미련도 버리지 못해 계속 가지고 있었지만 오만 정이 다 떨어졌으므로 빨리 해지를 하기로 합니다.
앱에서 간단하게 해지 신청이 가능하지만 다른 신용카드처럼 바로 해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연락처를 남기라고 되어 있고 3일 안에 상담원이 진짜 해지할건지 전화로 확인한 후 해지를 해준다고 합니다.
10. 1월 26일 해지 완료
1월 18일 해지 신청을 했고 3일 안에 연락이 온다고 했으나 구정 연휴를 빼더라도 4일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상담원과 통화로 해지를 완료 해야 해지가 되는 것이니 해지를 원하면 꼭 상담원과 통화까지 마쳐야 합니다.
현대카드 신규가입 이벤트 참여 후기였습니다.
현대 카드의 경우 혜택이 여러 가지가 있을 때 신용카드 이용건에 대한 첫 번째 혜택에 대한 포인트 등의 지급건에 대한 건 날짜는 늦어지더라도 깔끔하게 지급이 되지만 청구할인, 캐시백 등은 그냥 포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모든 게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2022년 신용카드 신규발급 이벤트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는데 맨 처음으로 발급받은 것이 현대카드입니다.
8월 현대카드, 9월 농협카드, 10월 하나카드를 신청했는데 9월에 신청한 농협카드와 10월에 신청한 하나카드는 모든 혜택을 받고 이미 해지를 하였지만 현대카드는 8월에 신청하고 1월에나 해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청구할인과 연회비 할인을 깔끔하게 포기했다면 12월 8일 상품권을 받고 나서 해지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또 현대카드는 이벤트 내용이 계속 변경되기는 하지만 현재는 신규발급 이벤트 참여 후 18개월이 지나야 다시 참여가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저는 1월에 해지를 했으니 내년 8월 이후에나 신규발급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겠지요....
그래도 쓴 만큼은 돌려받았으니(그 외의 금액을 계속 사용하기는 했지만) 다음번에 참여기회가 생긴다면 청구할인과 캐시백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한 가지 혜택만 받고 바로 해지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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