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인 고등학생 남자아이 운동화를 하나 구입하려고 여기저기 보고 있었는데 나이키 운동화는 대부분 재질이 매쉬인 경우가 많아 겨울에 신기에도 괜찮은 좀 도톰한 것이 있나 하면서 찾아보고 있었는데 나이키 디파이 올데이 가 꽤나 두툼하고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겨울이라 화이트보다는 블랙이 괜찮을 듯 보아서 블랙으로 보았는데 블랙에는 올블랙과 로고만 화이트인 스타일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블랙이라고 불리는 것은 화이트 로고와 화이트 밑창인 DJ1196-002였고 전체가 블랙인 올블랙은 DJ1196-001은 블랙이라고 하지 않고 올블랙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운동화에 비해 굽이 꽤나 높았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폭신하고 착용감도 꽤나 좋다고 하고 가격도 정말 착해서 이걸로 구입해서 한철 막 신게 하면 좋겠다 싶었고 고등학생이 신기에 올블랙은 좀 고상해 보이나 싶어 002로 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실물을 보기 위해 근처 ABC마트에 가보았는데 ABC마트에선 7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신발이 에어솔이 빵빵해서 제 사이즈로 한번 신어보니 한 사이즈나 두 사이즈 정도 크게 신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검색을 해보니 최저가는 5만 원 초반대(2022년 9월 말 기준)였고 사이즈가 품절인 곳이 많더라고요.
발볼이 어느 정도 있는 아이라 두 사이즈 정도 크게 구입하려고 했는데 원래 사이즈가 270이라 280을 구입하려고 계속 찾았는데 280은 품절인 곳이 많았는데 어떻게 어떻게 겨우겨우 사이즈를 찾아 SSG몰에서 구입을 완료하였습니다.
배송은 조금 느린 편이었는데 일요일 저녁에 주문하고 목요일에 받았으니 4일 걸렸네요.(주말에 주문한 걸 감안하더라도 보통 하루 만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3일 걸렸어요.)
위에서 보면 사진으로만 봐도 운동화가 다른 운동화에 비해 좀 퉁퉁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운동화를 배송받고 아빠를 보여줬는데 아빠가 나도 이런 운동화 하나 필요하다면서 ㅋㅋㅋㅋ
아빠는 아무래도 로고가 화이트인 것보다 전체 블랙이 좀 고상하고 괜찮을까 싶어 올블랙으로 사기로 아빠 의견은 묻지 않고 저 혼자 결정하고 ㅋㅋ 이번엔 001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현대 Hmall에서 50,560원에 구입 완료.
주문하고 보니 구입한 가격이 두 가지가 똑같네요.
Hmall은 H.Point가 있어서 1,000원 사용해서 49.560원에 결제, SSG몰은 신세계 포인트 있는 것을 다 사용해서 45,000 정도로 최종 결제.
나이키 디파이 올데이 DJ1196-001,002 후기
나이키 디파이 올데이(DJ1196-001,002) 두 가지를 나란히 놓고 보면 옆모습과 밑창은 조금 다르지만 위에서 보면 다른 제품인걸 모를 정도로 거의 똑같아요.
옆으로 보면 이렇게 달라요
굽 높이는 한 4cm 정도 될 것 같고 신발을 딱 보면 두껍고 둔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가볍고 신었을 때 느낌도 굉장히 폭신합니다.
올블랙인 001은 예상했던 대로 살짝 고상한 느낌이라 너무 캐주얼한 느낌이 별로인 사람에게 좋을 듯하고 블랙에 화이트 로고인 002는 001인 올블랙보다는 좀 더 캐주얼하고 젊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002가 나이 좀 있는 분들이 못 신을 정도는 아니에요.)
바깥쪽은 소재가 가죽이고 안쪽 부분은 사진처럼 매쉬 소재입니다.
그런데 매쉬가 다른 여름용 운동화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매쉬가 아니고 도톰하고 폭신합니다.
그리고 로고 자수는 가죽으로 되어 있어요.
로고가 정말 여러 군데에 귀엽게 숨어 있습니다.
나이키 디파이 올데이 (DJ1196-001,002) 후기였습니다.
제가 신는 게 아니라 신어 본 후기는 알 수 없지만 두 사람 다 모두 만족했고 개인적으로도 정말 저렴하게 잘 구입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 매쉬로 된 운동화는 험하게 신다 보면 구멍이 잘 나기도 하는데 소재가 가죽인 데다가 전체적으로 도톰해서 굉장히 튼튼해 보이는 느낌입니다. 이 정도 퀄리티의 운동화를 5만 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니 튼튼해서 꽤 오래 신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만약 겨울 한철만 신게 된다고 하더라도 가성비 대비 최고의 운동화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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